’오직 주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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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주께서‘
  • 연합기독뉴스
  • 승인 2011.03.09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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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두 달 전쯤 멕시코시티에서 자녀 교육의 문제로 인해 메리다로 이사 온 가정이 있다. 이 가정은 멕시코시티에서 교회를 다녔었다. 하지만 그 교회에서 만난 사람에게 초기 정착금을 사기 당하고, 멕시코 현지인들의 도움으로 다시금 재기를 할 수 있었다. 이 재기의 과정에서 한번 더 시련을 겪었다. 이 교회의 장로님이 다른 목회자를 모셔오려고 담임목회자에게 억울한 누명을 씌워 내쫓아낸 것이다. 이러한 과정에서 이 분들은 신앙생활을 접게 되었고 다시는 한국 사람을 믿지 않게 되었다고 하신다.

그렇게 6년이 흘렀고, 처음 메리다로 이사왔을 때는 자신의 신앙을 다 잊어버린 상태였다. 하지만 메리다에 온지 둘째 날 제일 먼저 우리를 만나게 하셨다. 그분들은 “왜 또 하필 목사님을 만나게 되었는지 탐탁치 않아하셨었다”고 나중에 말씀하셨다. 하지만 약 두 달의 기간 동안 하나님은 목회자들과 선교사님들을 차례로 만나게 하시고 복음만 듣게 하셨다. 이 가정이 다시 신앙을 회복하고 말씀을 가까이 하게끔 만드셨다. 바로 성령님이 이 가정의 상황과 고통에 맞게 역사하셨으며,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사로잡으신 것이다.

오늘 이 부부로부터 신앙 고백을 들었다. 함께 저녁을 나누며, 두 달 여 기간 동안 자신들에게 일어난 하나님의 놀라운 사랑을 나누는 시간이었다. 정말 하나님의 능력이 아니고서는 일어날 수 없는 일들을 듣는 시간이었다.

인간이 아무리 애쓰고 노력을 한다고 해서 예수님을 모르는 사람이 예수님을 구주로 고백할 수는 없다. 인간의 힘과 노력으로는 믿음을 얻을 수 없다. 믿음은 하나님의 선물이다. 하나님께서 친히 그의 자녀를 택하시고, 찾아 오시며, 오직 성령님에 의해 예수 그리스도를 알게 하시며,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고백하게 하시며, 하나님께서 변화시키는 것이다.

(고전 2:4-5) 내 말과 내 전도함이 지혜의 권하는 말로 하지 아니하고 다만 성령의 나타남과 능력으로 하여 너희 믿음이 사람의 지혜에 있지 아니하고 다만 하나님의 능력에 있게 하려 하였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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