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자가 세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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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가 세례”
  • 연합기독뉴스
  • 승인 2011.04.20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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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에 우리 교인들 13명이 세례를 받았다. 2주 동안 밤마다 모여 2시간 동안 기독교의 기본 교리를 배우며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모두들 하루 벌이로 하루를 살아가는 사람들이라 많이 지쳐있을 시간이었지만 기독교가 무엇인지, 예수님이 누구신지, 우리는 무엇을 믿어야 하며, 앞으로 어떤 신앙생활을 해야 할지를 배우는 귀중한 시간에 그들의 눈은 어느 때 보다도 초롱초롱 빛이 나 있었다.

세례를 받는 사람들에게 성경공부를 하면서 느꼈던 점이나 신앙 고백을 할 것이 있다면 준비해 오라고 했다. 과연 무엇을 준비해 왔을까 기대했었는데, 모두들 교회를 다니기 전과 교회를 다닌 후 아니 엄밀히 말해 예수를 믿기 전과 예수님을 믿고 난 후의 생활이 전혀 달라졌음을 고백했다. 모두 하나같이 그들에게는 희망이 없었다고 한다. 그도 그럴것이 하루 벌어 하루 먹고 살기 벅찬 그들에게 무슨 미래가 있었겠는가. 부부싸움도 자주하고, 형제들과도 잦은 다툼이 있었고, 아이들도 그냥 방치하면서 키웠다고 한다. 어떤 여자 성도는 한마디로 표현했다. ‘Terrible' 끔찍했다고.... 하지만 이제는 그들의 삶의 주인이 바뀌었다고 한다. 그리고 순종하면서 산다고 한다. 나에게는 ’왜 이것밖에 주시지 않냐?‘고 더 이상의 투정과 불만은 없다고 한다. 다들 눈시울을 붉히며 간증을 하고 좋아하는 찬양을 하면서 정말 은혜로운 세례식을 보냈다.

주님께서는 당신이 지실 십자가를 가리켜 ‘받을 세례’가 있다고 했다. (눅 12:50) ”나는 받을 세례가 있으니 그 이루기까지 나의 답답함이 어떠하겠느냐“ 그러니까 주님은 세례를 받으심으로 다시 말해 십자가를 지심으로 우리가 빠져 죽어야 할 저주의 물에 대신 죽임을 당하신 것이다. 우리는 세례를 받음으로 예수와 함께 연합 된 자들이다. (롬 6:3) ”무릇 그리스도 예수와 합하여 세례를 받은 우리는 그의 죽으심과 합하여 세례를 받은 줄을 알지 못하느냐“ 우리는 예수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은 자들이다. 우리의 옛 죄인 된 모습들을 모두 십자가에 못 박았으며 또한 우리는 예수님처럼 부활할 자들이다.

그들이 세례를 받았다고 해서 이제 행복만 있는 것은 아니다. 예수님이 만사형통을 그들에게 주지 않을 것이다. 지금 눈에 보이는 환경이 갑자기 바뀔 수도 없다. 하지만 노아의 방주가 그 죽음의 물 위에 둥둥 떠 마른 땅에 다다른 것처럼, 그 삶 속에 여전히 풍랑과 홍수가 있지만 이제는 믿음으로 그 바다 위를 걸어갈 수 있게 된 것이다.
예수를 믿습니까? 그렇다면 이제는 몰아치는 그 풍랑 위를 예수와 함께 믿음으로 걷는 자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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