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준 일정 맞춰 예방접종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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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준 일정 맞춰 예방접종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
  • 연합기독뉴스
  • 승인 2012.04.25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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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감염병 예방 지표 첫 공개, 완전접종률 86.3%
접종률 향상 위해 빠진 접종 알리고 누락자 접종관리

질병관리본부는 각 나라의 질병퇴치 정책 성과와 어린이 건강성 평가의 주요지표로 활용되는 국가 예방접종률 통계를 최초로 발표했다. 질병관리본부와 충남대가 공동으로 연구한 2011년 예방접종률조사는 전국 만 3세 어린이(2007년 출생아) 7,040명을 대상으로 조사하였다.
조사결과 모든 어린이가 만 2세까지 완료해야하는 7가지 국가필수예방접종 15회를 빠짐없이 맞힌 ‘완전접종률’은 전체 조사대상자의 86.3%로 나타났고, 남녀 간 차이는 없었다.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가 감염병에 대한 최상의 방어면역을 유지하기 위해 꼭 필요한 표준예방접종 일정이 있는데, 각 연령에서 받아야 하는 예방접종을 빠짐없이 모두 받은 사람의 비율을 ‘완전접종률’이라 한다.
홍역과 같은 예방접종대상 감염병은 95%이상의 접종률만 유지하면 퇴치수준으로 관리가 가능해, 세계보건기구 및 각 나라 보건당국은 예방접종률 향상을 위해 각종 보건정책을 펼치고 있다.
이번에 나온 완전접종률은, 2008년도 전국 예방접종률과 단순 비교했을 때 약 25%이상 향상(’08년 73.2%→‘11년 91.9%)되었고, 완전접종률을 공개하고 있는 미국(77.8%)보다는 높으나 호주(92.6%)보다는 다소 낮은 수준이다.
한편, 개별 백신의 접종완료율은 전반적으로 높았으며, 이 중에서도 첫돌 전에 접종이 끝나는 백신의 경우 접종률이 98% 이상이었으나(결핵 98.8%, B형 간염 3차, 98.7%, 폴리오 3차 98.4%), 돌 이후에 받는 접종은 MMR(1차, 99.2%)을 제외하고는 다소 낮은 접종률을 나타냈다(DTaP 4차 93.5%, 일본뇌염 2차, 95.9%).
이는, 국가 전체적으로 받는 예방접종의 양적 수준은 충분한 것으로 보이나, 개별 어린이는 1~2가지 접종을 빠트리는 경우가 14%가량 되는 것으로(완전접종률 86.3%) 다소 미흡한 점이 있음을 나타낸 결과라 할 수 있다.
정부는 그동안 감염병 유행을 최소화 하고, 어린자녀를 둔 보호자들의 양육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예방접종 지원정책을 꾸준히 펼쳐왔다.
우선, 접종률 증대에 큰 걸림돌이 되는 비용부담을 낮추기 위해 ‘09년부터 국가필수예방접종 예산지원을 지속 확대해 올 1월부터 1회 접종당 본인부담금을 5천원으로 낮추었고(일부지역 무료), 가까운 동네 병의원에서도 지원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정의료기관을 전국 7천여 곳으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10년부터는 자녀 예방접종일을 잊어버려 못 받는 일이 없도록 정부에서 일괄 보호자 휴대전화로 알림문자(SMS)를 안내하고 있으며, 온라인과 스마트폰 앱에서도 접종기록을 확인할 수 있고, 취학시 예방접종증명서를 학교에 제출하는 번거로움을 없애기 위해 금년부터는 취학아동 예방접종 확인 온라인 간소화 서비스도 실시하고 있다.
한편, ‘만2세 이하 어린이 완전접종률 95%’ 목표 달성을 위해 2012년부터는 출생 정보와 예방접종관리시스템 정보를 연계해 빠진 접종이 있는 어린이와 취약계층을 보다 세심하게 단계적으로 지원, 관리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보육시설, 학교 등 단체생활을 하는 어린이가 감염병에 노출될 경우 단 한 명의 환자로 인해 대규모 감염확산이 일어 날 수도 있는 만큼 본인 건강은 물론이고 함께 생활하는 다른 어린이에 대한 배려를 위해서도 빠진 접종이 없는지 확인하고 접종을 마칠 것을 권고하였다.
질병관리본부는 이번 예방접종률 발표를 계기로, 지방자치단체와 힘을 모아 어린이 예방접종률 향상을 위한 다채로운 캠페인도 펼쳐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예방접종 캠페인은 오는 10월 말까지 75곳의 지역현장을 직접 찾아가 예방접종 홍보부스를 운영하고 어린이 예방접종 인형극 ‘튼튼이의 모험’을 공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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