융합 교육체험의 창의력 발전소, 인천어린이과학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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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합 교육체험의 창의력 발전소, 인천어린이과학관
  • 현진희
  • 승인 2012.05.09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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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과학관으로는 국내 최초·최대
보고 만지는 테마별 체험관 통해 과학적 사고력 향상




인천시가 국내 최초로 건립한 어린이 전문 과학관인 인천어린이과학관(관장 한상열)은 지난해 5월 개관한 이래 입장객 48만을 넘어서며 어린이 과학교육의 새 장을 펼쳐가고 있다.
주입식 교육의 틀을 벗고 몸과 마음을 쓰는 과학관을 넘어 감성 교육에까지 이르게 하는 과학교육의 대안적 모델로써, 신 개념 교육 문화가 형성된 것이다.

연령대별 과학원리 상설체험전시관 운영

과학과 더불어 호기심을 통한 자기주도적 사고의 폭을 넓힐 수 있도록 기획된 인천어린이과학관은 4,287m²의 전시면적에 연령에 따른 5개 마을의 상설전시관을 두었다.
전체 2개 층으로 이루어진 5개 상설전시관은 23개의 주제 영역으로 구성되어, 수학·물리·화학·생물학·지구과학 등의 기초 과학뿐만 아니라 음악·미술과 같은 예술을 함께 접목시켜 과학과 감성이 조화를 이루도록 했다. 연령별 발달단계에 따른 수준별 놀이와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총 121종, 242개의 전시물을 전시·운영해 보다 집약적인 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먼저 영·유아 전용 체험관인 ‘무지개마을’은 물과 얼음, 모래와 나무 등 다양한 자연환경 소재를 놀이삼아 자연 속에 숨겨진 과학의 원리를 체득하게 하는 한편, 공감각적 지능을 개발토록 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고가의 모래를 구비해 안전성 문제를 방지하고, 화장실을 개별 설치하는 등 영·유아를 위한 세심한 배려로 기획된 무지개마을은 영·유아의 안전을 위해 취학 아동의 입장을 제한하고 있다.

만4세부터 8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인체마을’은 몸을 이루는 각 기관의 구조를 놀이를 통해 이해하도록 구성했다. 눈과 코, 입 등을 관찰하는 ‘얼굴언덕’과 음식이 소화되는 과정을 체험하는 ‘인체미로’가 가장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인체마을은 몸의 오감을 이용해 놀이하는 ‘오감골목길’, 생명의 탄생을 체험하는 ‘탄생터널’을 더불어 구성해 어린이들이 자신의 몸을 이해하고 소중히 생각하도록 했다.
2층과 3층으로 나뉜 ‘비밀마을’의 2층은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에 해당되는 어린이를 대상으로 했다. 다양한 직업을 놀이를 통해 체험하며 자신의 재능을 발견해 보는 2층 비밀마을은 과학의 배경이 되는 언어와 사회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데 중점을 두었다.
건축설계사, 오케스트라단원, 소방사 등 각 직업을 체험해 보는 ‘꿈꾸는 어린이’와 지구촌 어린이들을 소개하는 ‘지구촌 어린이’, 방송국 스튜디오에서 카메라맨이 되어보는 ‘어린이방송국’등 3개 테마로 구성된 전시관은 평일, 주말 관계없이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초등학교 고학년에 해당되는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3층 ‘비밀마을’은 편광원리와 정전기 발생에 의한 반데그라프 등의 과학 원리를 이해할 수 있는 ‘만물의 이치 물리’ 테마와 수학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없애고 공간 지각력을 높일 수 있도록 한 ‘수와 도형의 비밀’의 테마를 구성해 심도 있는 과학적 탐구력을 이끌어 내도록 했다.
역시 초등학교 고학년에 해당되는 어린이들이 체험할 수 있는 ‘도시마을’은 미래를 그린 SF영화나 공상만화에서 보아왔던 첨단생활을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된 전시관이다. 공항검색대에서부터 비행체험, 자동차의 구동원리를 이해할 수 있는 ‘움직이는 생활과학’과 지능형 교통체계를 연출한 ‘유비쿼터스 도시과학’, 우주탐사와 현대과학 발달을 이해할 수 있는 ‘상상이 현실로 미래과학’ 등의 테마는 특히 남자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많다.
한편 자연환경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신재생 에너지에 관한 이해를 도모하는 ‘지구마을’은 전 세계적 관심사이기도한 환경문제와 대체에너지 문제에 관해 어린이들이 스스로 관심을 갖도록 했다. ‘지구갤러리’를 비롯한 ‘하나뿐인 지구’, ‘에너지 후계자’, ‘지구의 숨은 보물’의 4개 테마를 가진 지구마을은 최신 과학기자재를 갖춘 ‘그린실험실’을 따로 설치해 실습위주의 ‘생생과학교실’ 등 과학실험교실도 진행하고 있는 있다.
인천어린이과학관은 위 5개 테마전시 외에도 관람객들이 휴대전화로 직접 발송한 문자를 대형 전광판을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한 ‘메인미디어타워’와 동전을 굴려보면서 케플러의 법칙을 이해하도록 한 ‘케플러접시’등의 체험 코너를 과학관 로비에 마련했다. 관람을 위한 이동 중에도 과학적 호기심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한 과학관의 배려다. 재미있는 점은 ‘케플러접시’를 통해 수집된 동전은 연말 불우이웃돕기에 쓰여 진다. 과학을 위한 과학적 접근에 그치지 않고 등 과학을 사회와 일상에 연계하기 위한 다양한 시도가 인천어린이과학관에 생기를 넣어주고 있다.

개관1주년·어린이날 맞아 과학축제 무료체험 선사
한편 인천어린이과학관은 지난 5일 어린이날을 맞이하며 상설전시관과 주차장 이용료를 사전예약자에 한해 무료로 관람토록 해 어린이들에게 과학축제를 선사하기도 했다.
과학에 예술을 접목하며 마련한 이번 행사는 ‘과학자와의 만남-임종덕 박사의 1억 년 전으로 떠나는 공룡여행’과 ‘어린이 과학 골든벨’, ‘춤추는 싸이언스 로봇 공연’등 과학을 통해 감성적 사고의 폭을 넓히도록 하기위해 전 직원이 오랜 기간 준비해 왔다.
어린이들은 물론이고, 함께 찾은 보호자들의 만족도가 높았던 이번 어린이날 과학문화축제는 만족도가 높았던 만큼 내년 축제에 벌써부터 기대가 모아지고 있는 바다.
이밖에 기획전시 ‘오즈의 마법사와 함께하는 소리 속 과학여행’과 뮤지컬 정기공연 ‘넌 특별하단다’등을 진행하는 인천어린이과학관 관람의 자세한 내용은 인천어린이과학관 홈페이지(www.icsmuseum.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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