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주안제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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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진희
  • 승인 2012.08.16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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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선교의 비전 품고 기도와 양육에 주력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라’는 주님의 지상명령을 수행하기 위해 ‘세계복음화’를 목표로 전 교인이 하나 되어 기도하고 있는 주안제일교회(담임 김관호 목사). 이러한 세계복음화를 위해 주안제일교회는 먼저 ‘1111세계비전’을 뚜렷한 목표로 설정했다.
‘1111세계비전’은 1천 명 제자화, 1백 명 선교사 파송, 10개 지교회 설립, 1교회 섬기기를 뜻하는 표어로, 이를 이루기 위해 담임 김관호 목사는 먼저 제자양육에 돌입했다. “주안제일교회로 부임하기 전 성도들을 예수그리스도의 제자로 세우는 교회를 위해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그런데 앞서가시는 분이 계시더라고요. 풍성한 교회에서 실시하는 두 날개 양육시스템이었는데 직접 훈련받아보니 더욱 확신이 들었습니다. 기존의 많은 제자양육시스템이 있지만 우리교회는 두 날개 시스템이 적절하다는 판단에 약 1년가량 시스템 도입을 위한 준비 시간을 가졌습니다.”
2008년 7월 주안제일교회로 부임한 김관호 목사는 전 교인 제자화에 목양의 초점을 두었다고 말했다.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제자훈련은 ‘1111세계비전’을 이루기 위한 것으로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전 교인이 하나가 되는 구심점이 되기도 합니다. 처음 제자훈련을 실시했을 때 주변에서는 ‘그런다고 교회가 바뀔 것 같냐’며 걱정하는 분들이 계셨습니다. 그러나 ‘가장 큰 개혁은 교회 내 성도들의 변화다’라는 생각으로 변함없이 추진해 나갔습니다. 교회의 건물이나 사회적 확장보다 사람을 세우는 일이 결국 진정한 의미의 개혁을 이끌어 낼 것이라는 생각에서 말입니다.”

실제로 주안제일교회는 세계복음화를 위해 노력하는 분위기가 물씬 풍겨난다. 성전 1층 입구에 들어서면 복음화와 관련한 기도의 포스터들이 시선을 끈다. 무슬림 복음화를 위해 붙여진 포스터에는 금식기도 일정이 기록되어 있으며, 대성전으로 가는 계단으로 죽 이어진 포스터에 또한 갖가지 세계복음사역과 관련한 내용이 빼곡하다.
“훈련을 통해서는 신앙의 정체성 확립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행사중심으로 교회를 왔다갔다 하던 아이들이 신앙의 정체성을 확립한 후로는 예배를 사모하고, 하나님을 경험합니다. 기성세대 성도들은 말할 것도 없고요. 정체성확립이 되고 나니 기도가 왜 호흡과 같은 것인지 깨닫게 되더라고요. 개인적으로 기도하는 분들도 많아졌지만 조직적으로 기도하는 시스템이 갖춰지고 열매 맺는 것을 보면서, 제가 오히려 성도들을 통해 은혜를 받고 있습니다.”
주안제일교회는 양육시스템 내 중보기도특공대가 세 분류로 나뉘어 기도하고 있다. 매주 월요일 밤 9시에 실시되는 월요중보기도회를 통해서는 담임목사와 교회의 비전만을 위해 기도한다. 대원 모두가 강대상에 올라 한 시간 기도 쌓기를 통해 예배의 주인이 하나님이 되도록 하는데 중점을 둔다.
릴레이 중보기도팀은 성도들의 기도제목을 수령해 한 시간에 한 명씩 바통을 이어받으며 기도하고 있다. 훈련자 중 헌신자에 한해서는 각자가 정한 날 예배만을 위한 중보기도를 실시하는데 묵송, 설교, 광고 등 세세한 내용 하나하나를 두고 기도하고 있다.
“북한선교를 위한 기도도 이어가고 있습니다. 두 날개 양육시스템을 통해 우리 교회가 맡아 기도하고 있는 지역이 신의주입니다. 재밌는 것은 성결교단에서 맡겨준 지역도 신의주여서 성도들이 신의주를 품는 마음이 남다르다는 겁니다. 어떤 성도는 통일이 되면 지금의 직장을 정리하고 신의주로 가서 선교하겠다며 믿음으로 준비하고 있답니다.”
김 목사는 교회 근방 주민을 대상으로 하는 전도에 대한 질문에도 ‘기도’로 답하며 말을 이었다.
 
   
▲ 김관호 목사
 

“이 지역이 예전에는 철거민촌으로 인천에서 꽤 낙후된 지역이었죠. 교육의 부재와 우상숭배가 많았습니다. 아마 인천에서 점집이 가장 많은 지역이었을 겁니다. 이 모든 걸 이겨내려면 성경말씀을 토대로 한 중보기도가 절실했죠. 물론 지금은 우리 동네가 많이 발전되었습니다. 점집도 많이 없어졌고요. 하나님의 은혜죠. 그러나 아직 남아있는 문제들을 위해 성도들과 함께 지역을 품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제자화를 통해 형성된 탄탄한 신앙의 바탕 위에 기도와 헌신으로 깊이 있는 영성을 만들어가고 있는 주안제일교회는 사람을 살리고, 키우고, 세우는 건강한 역할을 감당해 인천성시화에 일조하는 한편 세계복음화를 위해 미래를 열어가는 꿈이 있는 교회로 자리매김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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