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초, 기다림과 나눔 전통을 계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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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초, 기다림과 나눔 전통을 계승한다
  • 정찬성 목사
  • 승인 2012.12.26 12: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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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권사님, 강단에 푸른색 사철가지를 두른 받침대 위에 대림초 네 가락 이 가지런히 놓여 있습니다. 지난 주 대림절 첫 주간에는 초 한가락이 켜져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번 주에는 두 가락이 켜져서 대림절 네 주간을 비칠 것입니다.
대림절 초는 경건한 분위기의 보라색, 성탄절 분위기를 준비하는 전통적인 빨간색, 축하와 축복의 흰색 초가 있습니다.
아기 예수의 오심을 축하하고 다시 오실 주님을 예비하는 의미를 지닌 기다릴 대(待), 임할 임(臨) 자를 써서 대림절이라고 부릅니다. 라틴어로는 아드벤투스(Adventus)라고 부릅니다.
감리교회에서는 강림(降臨)절이라고 용어를 통일하기로 했습니다.

강림절 혹은 대림절 초의 의미
유권사님, 저는 이 강림절 초를 지방의 모든 교회에 선물하기로 하고 교역자회의 때 모든 교회에 나눠주었습니다. 함께 예수그리스도의 오심을 기다리며 준비하자는 의미에서입니다.
지난 5일 선행교회에서 열린 교역자회의는 참으로 의미가 있었습니다. 회의 전에 시골교회의 목사님들이 모시기 어려운 분을 모셔와서 강의를 듣고 귀를 여는 프로그램을 우리는 “귀밝기 프로그램”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그분들을 모시면서 드는 강사비는 감리사에게 주는 활동비에서 충당하고 있습니다. 그리니까 제가 감리사직을 수행하면서 지방회가 준비한 활동비는 모두 지방 목사님과 사모님들을 대상으로 하는 강사비로 지출한 셈입니다. 귀하고 의미 있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강림절을 맞는 첫 주간에 찬양사역자인 노문환 목사와 목회자의 정체성을 확인하고 함께 찬양을 들으며 부르며 한 시간 귀를 씻어 밝게 하고 세상에서 가장 짧은 12월 교역자회의를 하고 그리고 선행교회가 준비한 점심을 나누고 돌아가는 모든 교회에 대림초 상자를 나눠드리고 한편에서는 내년 지방회 날짜를 2월 2정하고 업무를 처리하는 지방 실행부회의를 했습니다.
실행부회의에서는 새로 개척한 교회의 “작은교회” 승인과 성탄절 연합행사에 대한 보고와 적극적인 참여방법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자리입니다. 평신도 지도자인 사회평신도부 총무로 헌신하고 이번 지방회에서 은퇴하는 김영묵 장로님을 배려하자는 지방회원들의 여론 때문입니다.
감리교회의 전통에 의하면 교회의 장로님들은 지방회에 속해 있어서 지방회에서 매해 헌신하는 교회로 감리사의 파송받게 됩니다.
또한 목사와 동수로 연회나 총회의 회원이 되는 그런 균형있는 의회를 운영해갑니다. 그런데 지방회에서 은퇴를 하게 되면 연회와 총회 회원자격을 잃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은퇴하셔서 원로장로가 되시기 직전에 있는 총회 날짜 이후로 지방회를 열어 끝까지 충성하도록 돕자는 취지입니다.
이번에 감리교회의 임시총회가 2013년 2월 26일이기 때문에 우리는 1013년 2월 26일에 하도록 결의를 한 훈훈한 실행위원회였습니다.

180교회의 성탄절 나눔행사 준비도 대림절의 몫

12월 23일 주일 오후 3시에 문예회관에서 동서남북 네 개 지방과 기독교연합회를 중심으로 한 다른 교단들이 연합으로 모여서 함께 성탄절 메시지를 발표하고 각 교회가 준비한 성탄절 이웃 돕는 물품과 정성을 모든 교회 앞에서 보고하고 그리고 180여개 교회가 돕는 손길이 되어 강화 전역의 낮은 현장으로 출발하는 그런 연합행사에 대한 설명과 결의의 자리입니다.
모든 실행부위원들이 진작 그렇게 했어야 한다며 감사와 다짐과 지원의 결의를 다지는 참으로 감사하는 자리였습니다.
유권사님, 저는 개인적으로 이것이 강림절의 정신이라고 생각합니다.
얼마나 강림절에 자기 자신을 성찰하고 한해를 돌아보고 반성하고 화해하고 풀고 계획하는 일들이 철저하면 철저할수록 성탄절은 참으로 의미있는 절기가 될 것입니다. 또한 주님의 재림을 맞는 의미로도 이해할 수 있겠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지난주간은 강림절 정신에 충실하려고 애쓴 한 주간이었다고 자평하고 있습니다.
유권사님, 오늘 새벽에는 대림절 초를 한 자루 더 켜서 기다림의 절실함을 더하는 그런 날을 맞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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