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절기 건강관리 이렇게 해결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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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절기 건강관리 이렇게 해결하세요"
  • 이리라 기자
  • 승인 2009.04.22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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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칙적인 운동과 봄나물로 건강회복

3월부터 5월까지를 발진(發陳)이라고 표현하는데 발진은 생기(生氣)가 일어서 묵은 것을 밀어내고 새로운 생명을 일으킨다는 의미이다.

남호현 원장(부천 성은한의원, 생명수한의원)은 “한의학에서는 모든 것을 기로 설명하는데 기란 생명체에게만 존재하고 생명이 떠난 곳에는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살아있는 생명체에 기가 흐르는 통로가 있는데 이것을 경락이라고 하며 우리 몸도 묵은 것을 밀어 내고 새로운 성장을 위한 기(氣)가 움직이기 시작한다”며 신체도 봄철을 준비하지 않게 되면 기(氣)의 흐름에 문제가 생긴다고 한다.

춘곤증과 그리고 꽃가루 알레르기는 봄철에 가장 흔하게 접하게 되는 증상인데 이것도 정상적으로 활동해야 할 기에 문제가 생겨 발생한 것인데 현대에서 말하는 면역기능이 무너졌기 때문이다.

춘곤증은 봄날에 느끼는 나른한 기운(氣運)의 증세(症勢)이며 졸음과 피로감이 가장 대표적인 나타나고 식욕부진, 소화불량, 두통, 현기증을 호소하기도 한다.

 

꽃가루알레르기는 흔히 입자가 큰 꽃가루가 알레르기를 유발 시킨다고 생각하는데 우리를 괴롭히는 꽃가루알레르기는 눈에 보이지 않는 미세한 꽃가루가 주범이다. 미세한 꽃가루가 몸속에 들어가면, 면역세포가 과잉반응을 일으켜 적과 아군을 구별하는 능력을 잃어 아군을 공격하게 된다. 그 결과로 가려움과 염증 등을 유발하는 물질을 분비하게 된다.

알레르기 증상은 감기와 비슷하며 알레르기 원인물질에 닿게 되면 눈이 가렵거나 붓고 충혈 되며, 비염의 3대 증상인 콧물, 재채기, 코 막힘과 귀 가려움 등의 증상이 생기기도 하며, 기관지로 들어가게 되면 기침, 가래, 숨찬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즉 꽃가루 알레르기로 인해 알레르기성 비염, 알레르기성 결막염, 알레르기성 피부염, 심하게는 천식 등이 유발된다.

그렇다면, 봄철의 춘곤증과 알레르기를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방법 중 가장 좋은 것은 무엇인가? 바로 규칙적인 운동, 충분한 수면, 알맞은 음식섭취 그리고 정신적 안정이라고 한다.

남 원장은 “운동은 규칙적으로 해야 하며 과격하고 무리한 운동은 피로만 더 쌓이게 되고 짜증을 유발시킬 수 있다. 또 아침식사를 거르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침을 거르면 점심을 많이 먹게 되어 식곤증까지 겹치게 된다”며 아침에는 생선, 콩류, 두부 등으로 간단하게 먹어 점심식사의 영양과 양을 분산해주고 저녁에는 잡곡밥, 고단백질과 봄나물 등의 채소, 신선한 과일로 원기를 회복시켜 주는 것이 좋다고 한다.

그리고 인삼(人蔘), 황기(黃芪), 백출(白朮), 오미자(五味子), 대추(大棗) 등을 활용하여 차를 만들어 먹는 것도 도움이 된다. 수분섭취도 건조한 신체에 활력을 넣어 주며 해독에도 많은 도움을 준다고 한다.

 

봄기운을 내도록 하는데 좋은 것은 바로 쑥, 냉이, 다래, 돌나물 머위, 취나물, 도라지, 두릅, 더덕 같은 봄나물이다. 돌나물은 간질환에 효과가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쑥은 국화과의 다년초로 약재로 쓰는 것은 예로부터 5월 단오에 채취하여 말린 것이 가장 유효성분의 함량이 높으며 저항력을 높여준다. 봄부터 초여름까지 입맛을 돋우는 데 제격인 두릅은 두릅나무의 어린 순으로 봄나물 중 가장 맛이 좋으며 단백질과 비타민 C가 풍부해서 피로회복에 좋다.

또한 달래는 한방에서 달래의 비늘줄기를 소산(小蒜)이라는 약재로 쓰는데, 여름철 토사곽란과 복통을 치료하고 종기와 벌레에 물렸을 때 쓰이며 협심통에는 식초를 넣고 끓여서 복용한다. 비타민C를 비롯하여 갖가지 영양소가 골고루 들어있고 특히 칼슘이 많아 빈혈과 동맥경화에 좋다. 도라지는 기침을 멎게 하고 가래를 희석시켜 가래가 기관지 밖으로 쉽게 배출되도록 돕기 때문에 알레르기로 인해 기침이 심할 때 도라지 요리를 먹으면 효과가 있다. 그리고 냉이는 위와 장에 좋은 음식으로 알려져 있다.

남 원장은 “피로나 알레르기 증상이 너무 오래 지속될 때에는 단순한 증상으로 방심하지 말고 원인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이때는 가까운 전문한의사를 찾아 신체에 이상이 없는지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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