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선교 | "태국인과 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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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선교 | "태국인과 과일"
  • 김석우 선교사
  • 승인 2009.05.04 13: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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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태국 선교 이야기 3

 

▲ 김석우 태국 선교사
태국은 과일이 많은 나라다. 매 계절 생산되는 과일들은 외국으로 수출하여 국가 경제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계절 과일이 아니라도 바나나(끌루아이), 파파야(말라꺼), 수박(땡모), 파인애플(싸빠롯), 카눈, 구아바(파랑), 등은 사계절 내내 시장에 나와 있다.

 

태국의 과일들 가운데 여행자들에게 유명한 과일인 두리안(태국말로는 '투리안')이 있다. 투리안은 과일의 왕으로 알려져 있고, 영양가가 높아 한국사람들에게는 정력에도 좋다고 알려져 있다. 원래 투리안은 4-5월에 한 달 정도 나오고 마는 과일이어서 가격도 비싸고 해서 일반인들은 먹고 싶지만 많이 사서 먹을 수 없는 과일이기도 하다. 그런데 그 투리안이 최근에는 겨울에도 생산되고 있고 IMF 이후 수출이 어려워 지기도 하고 다른 나라들에서 생산도 되고 해서 가격도 많이 내렸게 되었다. 투리안 뿐만 아니라 생산성이 있는 과일들이 그렇게 계절을 바꾸어서 생산되고 있어서 이제는 거의 사계절 내내 구할 수가 있다.

어떻게 과일들이 계절을 바꾸어 생산될 수 있을까? 한국 같으면 비닐하우스에서 재배해서 그렇다고 할 수 있지만 태국은 비닐하우스를 보기가 어렵다. 계절은 바꾸어 나오는 과일은 특수한 비료를 사용하여 시기를 늦추는 것이다. 즉, 여름에 날 과일들을 겨울에 열매가 열리도록 성장을 늦추는 것이다.

세상은 이렇게 발전하고 좋아지고 있다. 그러나 태국의 교회들은 잘 성장하지 않는다. 세상은 급속도로 빨라지고 있는데 교회는 여전히 구시대적인 선교방법과 보소와 전통을 고집하고 있어서 발전을 하지 않고 있다.

태국 교회는 크게 CCT(태국기독교총회)와 EFT(복음주의연맹)으로 나뉘어져 있는데 그 중 EFT는 좀 더 교회의 자율성이 많고 CCT는 전통이 매우 강하여 도리어 교회 발전에 저해요인이 되고 있다. 태국 교회들이 겨울에도 투리안을 먹을 수 있는 기술들을 개발할 수 있다면 태국은 머지않은 세월에 곧 복음화 될 수 있으리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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