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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덟째 재앙 - 메뚜기(출 10:1-20)
2019년 03월 13일 (수) 16:58:24 연합기독뉴스 webmaster@ycnnews.co.kr
   
       신용대 목사

7번째 재앙부터 하나님은 이 세상에 신은 오직 하나님 한분이시며, 그분만이 모든 세계를 다스리시고 경영하시며 주인이심을 알게 하시려는 목적으로 행하십니다. 8번째 재앙부터는 더 자세하게 설명을 하십니다. 하나님께서 바로의 마음을 고집으로 뭉치게 한 이유는, 그래야 하나님이 행하는 재앙들을 보게 하고, 동시에 이스라엘 후손들로 하여금 자기 민족을 이끄시는 분이 하나님이심을 대대로 알게 하시려는 것입니다. 거듭된 훈련은 모세와 아론, 이스라엘 백성에게 강하게 담대한 믿음을 가지게 했습니다.

 

■ 메뚜기 재앙은 무엇을 의미합니까?

이 메뚜기 떼들은 우리가 생각하는 메뚜기보다 훨씬 크고 강하고, 하늘을 검게 만들 정도로 엄청난 수효로 메뚜기가 지나간 자리는 남는 게 없어서 몇 년이 지나도록 그 후유증에서 벗어날 수 없습니다. 이 소식을 전해들은 바로의 신하들은 언제까지 저들의 함정이 되겠냐고 하며, 바로 앞에 데리고 왔지만, 바로는 들어주는 것처럼 말하면서 다시 본래의 마음으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여자와 아이들은 남겨두고 가라고 하면서 볼모로 잡아두고 결국 다시 불러들이겠다는 속셈인 것입니다. 아이들에게 애굽의 학문과 문화를 배우게해서 진정한 애굽의 노예로 살게 해야 하는데 데리고 나가면 그들이 하나님을 섬기는 훈련을 받게 되고, 결국 모세와 아론과 같이 장성한 자가 되면 바로의 백성이 아니라 하나님의 백성이 되는 것을 알고 있는 바로의 꾀인 것입니다. 이같이 바로는 믿지 않으면서도 어릴 때부터의 신앙 교육이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하여 알고 있었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는 것입니다.

 

■ 메뚜기 재앙이 일어났습니다.

이제 메뚜기 재앙이 시작됩니다. 상황이 심각해지자 급해진 바로가 내어 쫓았던 모세와 이론을 급히 불러들였습니다. 그리고는 자신이 범죄 하였다고 고백합니다. 그러면서 이번만 용서하고, 이 처참한 상황의 죽음만을 내게서 떠나게 해 달라고 부탁을 합니다.

우리들도 어떤 궁지에 몰리면 “이번만 용서해 주십시오. 잘못 했습니다.”라고 하다가 조금 숨을 쉴 수 있는 상황이 되면 내가 언제 그랬냐는 듯이 반복되는 죄의 습성이 있습니다. 가까운 사람들에게 화를 내는 것도 생각해 보니 미안하고 잘못해서 용서를 빕니다. “이번만 용서하라.”는 말이 반복되는 변명이 되지 않도록 성령님의 도움을 구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은 모세의 간구를 들으시고 강력한 서풍으로 한 방에 깨끗이 메뚜기를 홍해에 넣으셨습니다. 이렇게 인간의 생사화복뿐만 아니라 자연계도 다스리시는 위대하신 하나님께 찬양과 영광과 감사의 박수를 올려드리겠습니다. 그러나 여호와께서 바로의 마음을 강퍅하게 하셨으므로 바로는 또 다시 자신의 고집과 완악함으로 이스라엘 자손을 보내지 아니했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의 인생에서 가장 힘들고 어려웠을 때의 기도를 기억하십니까? 우리는 과거의 어려움을 잊어버리고 지금의 안락함에 만족하여 그때의 기도와 간구를 잊고 있지는 않습니까? 그때 나는 평생 주님을 섬기며 살겠노라고, 주님께 헌신하는 삶을 살겠다고 기도하셨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지금 우리는 진정 주님을 바르게 섬기며 살고 있습니까? 주님께 헌신하며 우리의 삶을 주님의 영광을 위해서 드리고 있습니까? 우리는 모두 모세와 같은 신앙인이 되기를 원할 것입니다. 어느 누가 나는 바로 왕처럼 되고 싶다고 하는 분이 있겠습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정욕은 너무도 강력하게 바로 왕을 바라보라고 요구합니다. 어쩌면 우리의 기도 중에도 바로 왕이 순간의 위기를 넘기기 위해 사용했던 언어인 “이번만, 이번 한 번만”을 똑같이 반복하고 있지는 않는지 오늘 말씀을 통해서 함께 반성해 보기를 원합니다. 그리고 우리의 생명을 살려주시고 지켜주시는 하나님, 우리에게 가장 좋은 것으로 함께 해주시는 하나님, 나의 힘이 되고 반석이 되시는 하나님, 그 하나님을 붙들고 간절히 기도했던 것을 잊지 말고 다시 기억하여서 메뚜기의 재앙을 통해 주시는 깨달음을 통해서 더욱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고 또한 헌신할 수 있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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